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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포럼, 제22회 '윤경CEO서약식' 개최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 창출"

CEO 100여명 참석해 윤리경영 실천 다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04.24 20:28:04

제22회 '윤경CEO서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윤경포럼


[프라임경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는 '윤경포럼'이 제22회 윤경CEO서약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핀란드타워 B1 아트홀에서 열린 서약식은 '윤리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주제로 국내 주요 기업의 CEO 100여명이 참석해 윤리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의 전략이 될 수 있음을 공감하고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공식적으로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숙 Sh수협은행 경영고문의 사회로 시작됐다. 이기우 경인방송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함께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윤리경영의 사회적 책임과 필요성을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제5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국민권익위원장상(최우수상) △한전KPS·한국해외도시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남양유업·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윤경포럼 대표상(우수상)을 수상해 윤리경영 실천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윤리적 경영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한 강병인 작가의 멋글씨 퍼포먼스는 행사에 참석한 경영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기업 CEO 100여명은 서약패에 자필 서명을 했다. 

강병인 작가가 멋글씨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윤경포럼


이어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의 선창에 따라 '우리의 다짐'을 함께 낭독하며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유가치창출(CSV) 개념을 제시한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학교 교수의 철학을 계승한 '윤경포럼 마이클 포터상' 소개도 함께 진행되는 등 윤리와 경영이 결합된 실천 전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포럼은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윤리 리더십 플랫폼으로서, 윤리경영 문화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조동성 IPS 이사장은 "윤리적 경쟁력은 기업이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진정한 힘"이라며 "이번 서약식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인 윤경포럼은 기존 '윤경ESG포럼'에서 '윤경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윤경포럼은 지난 2003년 2월 '기업의 성공은 윤리적 경영에서 비롯된다'는 신념 아래 발족했다. 지금까지 1744명의 CEO와 657개 기업이 윤리 실천을 공식 서약하며 참여하고 있다. 

이는 선언을 넘어, 실천 중심의 윤리문화가 기업 경영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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