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이 22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기업금융(IB)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에서 견조한 성과를 냈지만 국내증시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4일 KB증권은 연결제무제표 기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9883억원, 영업이익 2246억원, 당기순이익 18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4%, 11.34%, 8.62% 줄어든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8.37%, 395.7%, 381.4% 오른 수치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자산관리(WM)부문은 고객 가치 중심의 WM영업 확대를 통해 WM자산 65조를 넘어서는 등 WM Biz 성장을 보이고 있다,
IB부문은 채권발행시장(DCM) 에서는 커버리지 확대 영업을 통해 단독·대규모 대표주관 확대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보였다. 주식발행시장(ECM)에서는 초대형 IPO인 LG CNS의 성공적 상장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 총 5건 상장을 완료했고, 3건의 유상증자를 기반으로 ECM 전체 주관 및 IPO 1위를 기록했다.
세일즈부문(기관영업부문)의 경우 시장 선도 지위 공고화와 수익기반 다변화, 글로벌 Biz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20% 증가했다.
트레이딩부문 역시 선제적 시장 대응에 따른 채권 운용 수익 확대와 대고객 플로우 기반 안정적 수익 창출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 30% 증대했다.
KB증권은 "금리인하 대비 선제적 포지션 구축 및 미국채 매수 대응으로 채권 수익이 확대됐다"며 "이자율구조화, FX 리테일 거래 등을 기반으로 한 플로우 Biz 수익 증대. 시장 중립형 전략을 통한 안정적 성과를 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