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KB국민카드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8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KB국민카드
[프라임경제] KB국민카드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영향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분기 순이익이 줄었다.
24일 KB국민카드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8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391억원보다 39.3% 하락한 수치다. 다만 직전 분기 323억원과 비교하면 161.6% 증가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1조3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519억원 대비 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5369억원으로 5% 올랐다.
그럼에도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및 신용손실충당금 증가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신용손실충당금이란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해 미리 쌓아두는 금액이다. 대손충당금이라고도 불린다.
지난달 말 기준 연체율은 1.61%,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1.32%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각각 0.30%p, 0.24%p 상승했다. 경기침체로 인해 채무상환 부담이 지속되면서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266.8%로 안정적인 손실 흡수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