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파두(440110)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SMC 2025 북미 테크놀로지 심포지엄'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24일 밝혔다.

'TSMC 2025 북미 테크놀로지 심포지엄' 이노베이션 존에서 관람객들이 파두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파두
파두는 '이노베이션 존'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및 다양한 전력 반도체를 선보였다.
TSMC 이노베이션 존은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들의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 공간으로, 파두가 공식 초청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공식 초청은 파두가 TSM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파두는 이번 전시에서 AI데이터센터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최신 5세대 기업용 SSD 컨트롤러 'FC 5161' 및 SSD 제품(U.2, E1.S) 등을 선보였다.
또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6세대 컨트롤러는 이전 제품 대비 전력대비 성능(전성비)이 2배 이상 향상됐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두는 자체 개발한 전력관리반도체(PMIC) 및 전력손실보호 (PLP IC)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파두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전력 효율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추세에 맞춰 데이터센터의 전력 최적화를 위한 종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와의 협력뿐 아니라 최근에는 중국·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활동을 확대하며 고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TSMC 기술 심포지엄에 초청받은 것은 파두의 기술력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라며 "앞으로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데이터센터 종합 팹리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