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식품업계가 지난 장애인의 날, 지구의 날부터 오는 어린이 날까지 고려해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22일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도드람양돈농협
도드람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총 3200만원 상당의 도드람 가정간편식 제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도드람 조합원이 실제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이자, 산불 피해가 집중된 안동시와 의성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피해 주민의 식생활 안정과 생계 회복을 위한 긴급 지원의 일환으로, 각 지역에 뼈해장국과 삼계탕 각 2000개씩 총 4000개의 가정간편식을 전달했다.
기부 전달식은 22일 안동시청과 의성군청 임시청사에서 각각 진행됐다. 도드람 측에서는 △박광욱 조합장을 비롯해 △최상식 경북지역 이사 △심병칠 대의원 △김민수 기획조정본부장 △이상일 도드람양돈서비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안동시에서는 권기창 시장이, 의성군에서는 박형진 관광복지국장이 함께했다.
대상(001680) 임직원 일동은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대상 임직원 일동 명의로 전달됐다. 해당 성금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액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상은 영남권 산불 피해 발생 직후 종가 김치, 청정원 멸치컵쌀국수와 순쌀컵누룽지를 포함한 간식류 등 1만여개 2600인분의 제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 피해 복구 종사자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향후 필요한 곳에 물품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아웃백 가산점은 지난 19일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 행사에 부시맨 브레드 1000개를 후원했다. 아웃백 가산점은 2019년부터 7년간 연 2회 정기 후원을 이어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아웃백 천안페타포트점은 천안시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치킨 도시락'과 '그릴러 도시락' 50세트를 제공했다. 이번 나눔은 2020년부터 매년 4회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지역 내 복지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흥롯데아울렛점도 이번 달 2일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초청해 따뜻한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아웃백의 대표 메뉴인 갈릭립아이와 투움바 파스타, 치킨텐더샐러드 등을 대접하며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가족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매년 3회 장기 후원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국 매장에서 요식업 특성을 살린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아웃백 양재점은 지난달 29일 서초구 한우리문화센터와 함께 비장애형제자매 멘토멘티 가족지원사업 참여자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음식을 제공했다. 더불어 아웃백 청주점은 이번 달 9일, 청주 혜원 장애인 복지관과 장애인의 날 행사를 지원하며 '립레츠&치즈 필라프' 50세트를 후원했다.

캠페인을 진행한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식사를 깔끔하게 마친 고객들에게 풀무원 △아임리얼 △고단백넛츠바사삭 △리유저블 장바구니 등을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 풀무원
풀무원(017810)푸드앤컬처는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전국 460여개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한끼 식사로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식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일일 식수 및 잔식·잔반량 등록시스템 운영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메뉴 운영 △작은 밥공기·국그릇 선택을 통한 소식 실천 유도 △영양균형의 원볼(One-bowl) 메뉴 제공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저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건강과 환경, 맛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급식 모델을 기반으로 위탁급식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구의 날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전국 모든 구내식당에 환경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부착하고, 식당 내 디지털 사이니지와 배식대 주변에 실천 메시지를 게시했다.
'남김 없는 식사=지구를 위한 실천'이라는 간결한 문구를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의미를 전달한다. 식사를 깔끔하게 마친 고객에게는 경품 쿠폰을 증정해 풀무원 '아임리얼', '고단백넛츠바사삭', '리유저블 장바구니' 등을 랜덤으로 제공해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며 ESG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 및 자원 저감을 위한 시스템 운영은 물론 식물성 식단 확대, 지역 농산물 활용,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 사업장에는 친환경 음식물 감량 설비를 도입해 자원 순환과 환경 부담 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2일 연세 암병원에서 열린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전달식'에서 매일유업과 연세암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매일유업
매일유업(267980)이 어린이 날(5월5일)을 맞아,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과 얼려먹는 요구르트 엔요 제품 6000개를 지난 22일 연세대학교 의료원 연세 암병원에 지원했다.
소아암 환아들은 치료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무균식 식사를 해야 하고 때로는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해 오심, 구토 및 입이 헐어 제대로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식사 뿐 아니라 간식도 마땅하게 마음 놓고 먹이기가 쉽지 않은데, 멸균 처리되고 취급이 편리한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등은 환아들에게 필요한 고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힘든 항암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정우 연세암병원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환자들은 특히 안전한 식품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무엇을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지 항상 고민이 된다. 이번처럼 멸균 제품으로 안정성까지 갖추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간식을 환아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치료받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