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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UH-60 헬기 성능개량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9613억원 규모 방사청 사업…"전문 역량·노하우 기반 국방력 강화 기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5.04.23 14:38:34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우리 군 주요 전력인 UH-60 헬기의 성능개량을 진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여했고, 이날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 사업규모는 약 9613억원이다.

UH-60 헬기 기체 모습. ⓒ 대한항공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UH-60은 우리 육군·공군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다목적 헬기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의 핵심은 UH-60 총 36대에 대한 조종실 디지털화와 엔진, 생존장비, 통신장비, 창정비 통합, 전력화 지원 요소 등 전 범위에 걸친 성능개량이다.

대한항공은 1991년부터 1999년까지 UH-60을 생산해 총 130대가 넘는 기체를 전력화했다. 또 현재까지 창정비와 부분 성능개량 및 개조를 수행하고 있다.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풍부한 기술데이터 등이 이번 입찰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방위사업청과 기술·조건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상을 거친 뒤 최종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UH-60에 대한 성능개량을 마친 뒤 2029년부터 우리 군에 기체를 인도할 계획이다"라며 "UH-60에 대한 전문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군의 특수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국방력 강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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