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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빔테크놀로지, 차세대 AI 이미지 분석 솔루션 등 글로벌 공식 출시

미국암연구학회서 'AI-Image Denoiser' 및 'IVM-FS' 첫 선…"생명과학·암 연구 리더 자리"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4.22 11:04:59

중등형 동물을 위한 최첨단 생체현미경 'IVM-FS'. ⓒ 아이빔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아이빔테크놀로지(IVIM Technology, 460470)가 오는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컨퍼런스 '미국암연구학회(이하 AACR 2025)'에서 혁신적인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AACR 2025'에서 선보이는 신제품은 고속 생체 영상화 데이터를 위한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 'AI-Image Denoiser'와 중등형 동물을 위한 최첨단 생체현미경 'IVM-FS'이다. 생명과학 및 암 연구의 효율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빠르게 일어나는 생체 현상을 정확히 포착하려면 초고속 이미징 기술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고속으로 촬영된 생체 영상은 프레임당 수집되는 광자 수가 적어 신호대잡음비(SNR)가 현저히 감소하는 문제가 있으며, 기존의 이미지 처리 방식은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어려웠다. 

연구자들은 이로 인해 오랜 시간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정제하거나 실험을 반복해야 했으며, 이는 연구 속도의 저하와 막대한 자원의 낭비로 이어져 왔다.

아이빔테크놀로지의 'AI-Image Denoiser'는 이 같은 연구 현장의 난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독창적인 공간-시간 분석(spatial-temporal analysis) 및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 기술을 적용했다. 

이 혁신적인 접근법은 기존의 노이즈 없는 데이터(clean reference)가 필요 없으며, AI가 직접 노이즈가 있는 원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해 정확하게 실제 생물학적 신호와 노이즈를 분리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영상 분석 기술이 7시간 이상 소요하던 처리를 단 30분 내에 완료할 수 있어 분석 속도를 최대 93%까지 단축하며, 데이터 복잡도와 관계없이 일관되고 신속한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AI-Image Denoiser'는 생체 내 세포 신호의 실제 형태와 타이밍을 정확히 보존하면서도 기존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하던 신호 왜곡 없이 원래 신호의 완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자사의 생체현미경뿐 아니라 타사의 현미경 시스템으로 촬영한 다양한 이미지 데이터에도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해 연구 현장의 유연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함께 출시되는 중등형 동물 생체현미경 'IVM-FS'는 마우스와 같은 기존 소형 실험동물에 한정돼 있었던 생체 현미경의 한계를 넘어 렛, 페럿, 토끼, 기니피그 등 중등형 동물까지 포괄적으로 실험이 가능한 새로운 제품이다. 

이 최신 모델은 안정적이고 선명한 고속 이미징(최대 50fps, 512x512픽셀)을 지원하며, XYZ축 및 시간 차원을 포함한 4D 동작 보정(motion compensation) 기능으로 살아있는 동물의 미세 움직임에도 완벽한 이미징을 실현한다.

'IVM-FS'는 공초점(confocal)과 이광자(two-photon) 이미징 기술을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있어 장기적인 생체 내 연구 수행에 최적화돼 있으며, 동물의 생체 신호 모니터링 및 항상성(homeostasis) 유지를 위한 통합 유지 관리 시스템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이로써 살아있는 상태의 동물로부터 세포 수준의 정밀한 생체 데이터를 장시간 획득할 수 있어 연구 결과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AACR에서 발표되는 신제품 'AI-Image Denoiser'와 'IVM-FS'는 연구자들에게 혁신적이며 효율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Image Denoiser' 소프트웨어의 경우, 타사 현미경에서도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범용성을 갖춰 시장 진입과 매출 증가 효과가 단기간 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이번 글로벌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국제적인 생명과학 및 암 연구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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