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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월 공급 예정比 20% 수준…조기대선 앞두고 '관망'

정책‧금리 등 외부 변수 불확실성 여전 "예정 물량 소화 힘들어"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4.22 10:12:03

원종 휴먼빌 클라츠 투시도. © 일신건영


[프라임경제] 수도권 분양시장이 조심스런 눈치 싸움 속에서 '확실한 한 수'를 노리는 수요자들 발걸음이 빨라지는 분위기다. 1분기 실제 분양 물량이 예상치보다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않고, 조기대선이 예정된 6월까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예정 분양을 모두 진행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과 5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3만1471가구(기분양 포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약 2만205가구에 달한다. 다만 예정보다 일정이 밀리거나 청약 접수가 지연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실제 접근 가능한 단지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역시 수도권 실분양(2만158가구)은 분양 계획(5만40가구) 40.28% 수준에 그쳤다. 3월 실 분양(4540가구)의 경우 계획(2만2709가구) 대비 20%에 불과했다. 

2025년 계획대비 실제 분양 물량. © 더피알


부동산 전문가는 "정책‧금리 등 외부 변수 불확실성이 여전해 단순 계획보단 실제 분양 일정이 잡힌 단지 위주로 시장을 바라보는 게 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체 공급이 감소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지금 오는 단지들이 더 귀한 기회가 될 수 있어 분양 체제에 돌입한 현장 위주로 관심을 갖는 게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일신건영이 '원종 휴먼빌 클라츠' 분양 체제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4개동 전용면적 46~59㎡ 2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신혼부부‧노년 부부가 살기 좋은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되며, 공공택지지구에 위치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로, 대장홍대선 등 각종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원종지구에 들어선다. 1순위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이다.

태영건설(009410)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오는 5월 동탄2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74·84㎡ 1170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서울에서도 분양 단지가 있다.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5월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총 2451가구 상당 매머드급 단지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제시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59·74㎡ 483가구다. 

이외에도 대우건설(047040)‧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 59~114㎡ 총 98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84㎡ 576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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