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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줍줍] 삼성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4.21 17:11:32
[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21일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뉴스.

삼성자산운용은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 TOP10 ETF를 22일에 신규 상장한다. ⓒ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TOP10 ETF 신규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 TOP10 ETF를 22일에 신규 상장한다.

이 ETF는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최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본격적인 상용화 흐름에 주목, 실적과 매출로 성장성을 입증한 상용화 선도 기업에 70% 이상 집중 투자한다. AI소프트웨어 대표 주자인 팔란티어에 약 20%를 투자하며, 이를 중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앱러빈, 스노우플레이크 등이 해당된다.

또한 산업의 밸류체인 상 최전선에 있는 잠재력 높은 종목인 몽고DB, 컨플루언트, 팔로알토네트웍스 등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해 시장 성장 시 수혜가 기대되는 구조를 완성했다. AI 애플리케이션이 보편화되며 기반 기술에 대한 수요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iSelect 미국AI소프트웨어TOP10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70%까지,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총 보수는 연 0.45%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Top10 ETF는 AI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상품으로 향후 AI소프트웨어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선도적으로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종목코드: 0022T0)'의 수익률이 상장 약 한달 만에 10%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코스피(-2.14%)와 S&P500지수(-5.19%) 상승률을 크게 앞섰다. ⓒ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 한달 만에 수익률 11% 돌파

신한자산운용의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종목코드: 0022T0)'의 수익률이 상장 약 한달 만에 10%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코스피(-2.14%)와 S&P500지수(-5.19%) 상승률을 크게 앞섰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옵션프리미엄을 분배재원으로 연간 4%의 배당을 추구하는 월배당 ETF다.

ISA를 비롯해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으며 분배금 재원인 옵션프리미엄이 미국의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세계좌에서의 과세이연 효과가 유지된다는 장점도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증가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달러 가치도 연초 이후 8% 이상 하락한 반면 금 가격만 나홀로 상승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꺾이지 않는 가운데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 상장 당시 온스 당 30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금가격이 한달 만에 3300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했다.

신한자산운용은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과 트럼프 트레이드 수요에 이어, 기존 금 가격의 주요 결정 요인이었던 미국 실질금리와 명목 달러지수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금 가격이 구조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김 본부장은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금 가격 상승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을 월배당을 통해 완충함으로써 금 투자에 안정성을 더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의 운용자산이 100억 호주 달러(한화 약 9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 운용자산 100억 호주 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의 운용자산이 100억 호주 달러(한화 약 9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호주 현지 ETF 운용사 5위 수준이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최초 금 현물 ETF를 출시하는 등 원자재 ETF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호주 ETF 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6월 전신 'ETF Securities'를 인수,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리브랜딩을 완료했다. 현재 총 43개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인수 당시에 비해 약 3년간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운용자산은 2배 이상 성장했다. 해당 기간 호주 전체 ETF 시장은 연 평균 누적으로 약 18.6% 성장한 데 비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22.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원자재 ETF 전통 강자로서 호주 ETF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다양한 금 투자 ETF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글로벌엑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테마형, 인컴형 및 채권형 등 다양한 혁신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 김영환 사장은 "2022년 이후 지속적인 상품 라인업 확대, 리브랜딩, 리더쉽 개편 등을 통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양적, 질적 측면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고 미래 성장 동력도 갖추었다"며 "호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핵심 비즈니스 지역 중 하나로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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