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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엔허투 병용 HER2 저발현 AC101,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

"항 표적치료제 치료·시장 확장 통해 보다 효율적 옵션 제공할 것"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18 11:22:16

ⓒ 앱클론


[프라임경제] 앱클론(174900)은 'AC101'을 엔허투와 병용해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HER2) 저발현(Low)∙호르몬 수용체(HR) 양성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을 치료하는 임상 2상에서 중국 첫 환자에게 투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앱클론은 이로써 HER2 양성 위암 분야를 포함해 AC101의 치료 범위는 유방암 전체 영역으로 확장되고 보다 넓은 종양 환자군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암 데이터 연구 플랫폼 글로보칸(GLOBOCAN)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흔한 암으로, 지난 2022년 약 230만명이 새로 진단받았다.

HER2 저발현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45~55%를 차지하지만 아직 표적 치료가 부족해 내분비 요법이나 화학 요법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최근 엔허투가 항종양 활성을 보였으나 여전히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트라스투주맙 및 화학 요법과 병용하는 AC101의 글로벌 임상 3상(AC101-GC-301)은 중국·미국·일본·호주 등 주요국에서 승인됐다.

이에 더해 첫 환자 투여도 완료해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 치료에 대한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 받았다.

AC101은 HER2 양성 위암에서의 유의미한 결과로 치료 영역을 다양한 HER2 발현 고형암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AC101과 트라스투주맙 및 화학요법 병용, 또는 엔허투 병용 임상 2상을 중국에서 승인 받아 진행 중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 HER2 표적치료제의 치료 및 시장 확장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AC101의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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