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006800)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전산오류가 발생,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졌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미래에셋증권을 통한 일부 주문이 지연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공지를 통해 "금일 NXT프리마켓 시간대 중 일부 주문이 지연되어 주문 후 체결내역을 꼭 재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현재 신규 주문은 정상으로 처리되고 있다. 지연된 주문 건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자동주문의 경우 계좌 잔고 상황에 따라 주문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어 주문처리내역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지연된 주문 건이 아직 처리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다.
주주 커뮤니티 등에서는 "매도, 매수가 안된다", "NXT거래 도입 이후 증권사 오류가 너무 잦다" 등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NXT 출범 직후 주문 체결 등이 지연되는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5일 NXT 출범 직후에도 MTS·MTS에서 수 분간 주식 체결 조회가 지연되는 등 주식거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이달 3,4일 양일간 키움증권의 HTS·MTS에서도 주문 체결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NXT프리마켓 시간대 일부주문 관련 지연이 있었으나 신속한 조치 후 신규 주문에 대해서는 정상화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