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3만원대 '아시아 로밍패스' 출시…일본·베트남·중국

기존 로밍패스와 동일한 '나눠쓰기', 추가 데이터 등도 제공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아시아 지역 여행지를 즐겨찾는 고객을 겨냥해 3만원대 '아시아 로밍패스' 상품을 선보인다.

ⓒ LG유플러스

1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아시아 로밍패스는 일본, 베트남, 대만과 홍콩 및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지역을 방문할 때 가입할 수 있는 기간형 로밍 상품이다. 

주로 3박 4일 내외의 짧은 기간으로 떠나는 아시아 여행 고객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을 분석해 3만9000원에 6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전 세계 83개국에서 일정 기간 동안 데이터를 비롯한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로밍패스'를 선보인 바 있다. 요금제는 제공 데이터 용량에 따라 △3GB(2만9000원) △8GB(4만4000원) △13GB(5만9000원) △25GB(7만9000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아시아 로밍패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유플러스닷컴' 또는 '당신의 U+' 앱을 통해 가입하면 국내 공항 내 식음료 이용 비용을 최대 2만원까지 보상하는 '항공기 지연 보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함께 여행하는 가족·친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이쉐어링 앱' 이용권 등도 지급한다.

아시아 로밍패스 이용 고객은 기존 로밍패스와 동일하게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U+모바일 회선을 사용하는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밖에도 로밍패스 이용 고객에게 제공되던 공항 서비스, 면세점, 환전 등 20만원 상당의 제휴 혜택과 데이터 추가 혜택도 받는다. 월 8만5000원 이상 국내 5G 요금제 가입 고객은 2배 많은 데이터를, 온라인을 통해 가입한 고객은 1GB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는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흐름에 맞춰 고객이 선호하는 아시아 여행지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시아 로밍패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중심의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