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보험GA협회는 어센틱금융그룹과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 보험GA협회
[프라임경제]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가 (주)어센틱금융그룹과 자율협약을 체결하면서 보험대리점업계의 시장 질서 확립과 내부통제 강화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17일 보험GA협회는 어센틱금융그룹과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자율협약은 보험모집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시장 질서와 내부통제체제 확립을 통해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도록 지난 2023년 9월 마련됐다.
협약은 △과도한 보험설계사 스카우트 방지 △허위·과장 광고행위 금지 △브리핑 영업 시 판매 준칙 준수 △상품 비교·설명 제도 안착 △준법 및 내부통제 운영시스템 컨설팅 지원 등 5가지 핵심 실천사항을 골자로 한다.
어센틱금융그룹은 '금융에 패션을 입히다(Bringing fashion to finance)'라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법인보험대리점(GA)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해왔다.
특히 전자청약 비율, 보험계약 유지율, 불완전판매율 등 주요 지표를 자체 점수화해 상시 모니터링하는 '어센틱 스코어링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에 취약 조직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과 현장 방문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또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핵심 과제를 선정해 매월 내부통제위원회 및 소비자보호위원회에 부의 하고 전사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윤리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그 결과, 창립 4년만에 전국 3022명 규모의 영업조직은 물론 지난해 연매출 1400억원을 달성하며 업계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어센틱금융그룹의 협약 체결로 현재까지 총 60개 GA가 자율협약에 참여했다. 협회는 소비자 중심의 모집문화 정착과 설계사 윤리·전문성 강화를 통해 신뢰 기반을 확립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자율협약의 제도화·명문화를 추진해 업계 전반의 건전한 자율규제 및 자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