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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90' 2025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수상

인테리어·안전기술·디자인 높은 평가 받아…"글로벌 경쟁력 입증"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5.04.17 12:12:28

[프라임경제]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이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2025 월드 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올해 가장 럭셔리 한 차량으로 뽑히며 '월드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를 수상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월드 카 어워즈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선발된 자동차 전문 기자 9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가장 공신력이 높은 상으로 평가받는다. 

월드카 어워즈는 특정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다른 두 상과 달리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며, 최소 2개 대륙에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한 신차에 후보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권위와 상징성이 높다.

올해 월드카 어워즈 수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총 6개다.

플래그십 전기 SUV 볼보 EX90.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EX90은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최첨단 안전 기술 △독창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월드 럭셔리 카 부문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른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마칸 등을 제치고 타이틀을 차지했다.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 CEO는 "EX90이 진가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월드 럭셔리 카 수상은 EX90이 전 세계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EX90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기본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 모델이다. 전면부는 당당하면서도 매끄러운 곡선으로 설계돼 공기저항을 최소화했으며, 플러시 처리된 사이드 글레이징 등의 요소를 반영해 공기역학적인 효율을 극대화했다. 

EX90은 약 100년 동안 쌓아온 볼보 안전 DNA가 집약돼 라이다와 함께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 어레이를 탑재해 차량 주변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실내는 동급 세그먼트 내에서도 손꼽히는 정숙성을 자랑하며, 스웨덴과 핀란드 산 바이오 기반 소재로 만든 노르디코(Nordico) 등 볼보만의 현대적인 럭셔리에 대한 철학이 반영된 새로운 친환경 소재들이 적용됐다. 여기에 자연광에 가까운 고급 LED 실내조명 및 간접조명이 적용된 우드 인테리어는 스웨디시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 

진정한 7인승 SUV로 3열까지 모두 펼쳤을 경우 324ℓ의 트렁크용량을 제공하며, 3열을 접으면 697ℓ까지 확장할 수 있어 경쟁 모델 대비 탁월한 공간활용성도 자랑한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EX90의 올해의 럭셔리 카 수상을 통해 총 3번의 월드 카 어워즈를 수상하게 됐다. 2018년에는 XC60이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2024년에는 EX30이 올해의 도심형 차(World Urban Car)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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