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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에너지솔루션즈, 차세대 혁신 기술 'FF-PCB' 본격 양산

"공장 규모 5배 확장…시장 성장세 발맞춰 급증 수요 적극 대응"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17 09:47:08

ⓒ 삼기이브이


[프라임경제] 삼기에너지솔루션즈(구 삼기이브이·419050)는 차세대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용 케이블로 주목받는 'FF-PCB(Flexible Flat Printed Circuit Board)' 전용 생산공장을 기존 200평 규모에서 1000평 규모로 확장 이전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에 따르면 FF-PCB는 폴리이미드(PI) 소재 필름구조를 통해 내열성을 강화하고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인 신기술로 롤투롤 공정을 사용해 제품 길이를 2~3미터까지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용(ESS)용 BMS케이블에 적용된 이 기술은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90%까지 절감하고 부피도 절연필름 소재를 사용해 크게 줄여 배터리 모듈 설계 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공장 확장으로 생산능력이 5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와 ESS 시장 성장세에 맞춰 급증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봤다.

양승덕 삼기에너지솔루션즈 전장사업 담당 상무는 "기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은 유연성과 부품 실장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길이 제한과 가격 경쟁력이 취약했으나 FF-PCB는 제품 길이를 길게 생산하면서도 부품 실장이 가능하고 원가 경쟁력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롤투롤 공정기술로 1~3m 길이 생산이 가능하고 커버레이 오픈을 통해 회로패턴에 온도센서 등 다양한 부품을 실장할 수 있어 배터리 셀 모니터링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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