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2025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패를 수상, 지역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다짐했다.
16일 HDC현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영덕군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HDC현산은 장애인의날을 맞이해 장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경상북도 영덕군에 있는 영덕군청에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특히 HDC현산은 영덕군에 거주하는 장애 초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그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들은 앞으로의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HDC현산 관계자는 "장애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HDC현산은 영덕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재난 극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ESG 경영을 실천,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산은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재난 상황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관계자는 "이번 성금과 장학금 전달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CC글라스(344820)가 하이엔드 유리 가공 회원사 네트워크인 '이마스터클럽(e-MASTER Club)'을 출범, 회원사 대상으로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마스터클럽은 △에너지(Energy) △환경(Environment) △효율(Efficiency)을 상징하는 'e'와 장인정신을 뜻하는 'MASTER'의 합성어로, KCC글라스가 기술과 품질 역량을 갖춘 유리 가공 기업에 회원사 자격과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KCC글라스는 지난 15일 KCC글라스는 이마스터클럽의 출범을 기념해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수도권과 충북권 회원사를 대상으로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60여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마스터클럽 운영 방안과 최근 출시한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신제품인 '빌라즈'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강연 등이 이뤄졌다.
먼저 인증 항목에 곡유리 및 경량다복층유리 등 특수가공 부문을 추가해 고부가가치 유리까지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회원사의 품질 수준에 따라 '이마스터 골드' 등급을 신설해 해당 등급의 기업에게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정품 유리 인증제도'도 새롭게 도입한다. KCC글라스의 유리를 사용하는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샘플 분석 등을 거쳐 정품 인증서를 발급함으로써 정품 유무를 확인하기 어려운 소비자에게 신뢰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지난 15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3년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유형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예방 대책의 일환이며,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안병철 삼성물산 CSO 부사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국내 수행중인 30여개의 모든 현장에는 추락 사고의 위험이 높은 작업 공간에 사고예방 표지판 300여개소와 현수막 200여개를 설치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면서도 위험을 한 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작업 전에는 사고사례 기반으로 제작한 숏폼(Short-form) 안전영상 교육을 진행하고, 근로자들에게 추락사고 예방전용 에어백 안전조끼를 지급해 추락 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집중적으로 추락사고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삼성물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S-TBM(Tool Box Meeting·안전점검회의)'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전 사고위험 요소에 대한 올바른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위험 상황 개선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000720)이 성장세대를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힐스테이트 꿈키움멘토링 봉사단(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1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현대건설 임직원 멘토, 대학생 멘토, 홍보 서포터즈, 청소년 멘티 등이 참석해 의미 있는 출발을 함께했다.
올해로 11기를 맞이한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2014년 시작된 현대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멘티, 대학생 멘토, 현대건설 임직원이 한 팀을 이뤄 약 1년간 진로 설계, 학습 지도, 정서적 지지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한다.
이번 활동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되며, 멘토와 멘티 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개별적 성장과 상호 유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대방건설이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의 전(前)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이후 6년 만에 재개되는 국제 교류전으로,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방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유니폼 후면 로고 노출, 경기장 A보드, 전광판 동영상 광고, 바닥 광고, 홍보 부스 운영 등을 통해 대회 진행을 후원한다.
앞서 대방건설은 지난해 열린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도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슈퍼매치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문화 교류와 함께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회 기간 동안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스포츠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DL건설(001880)이 국토교통부 주관 '건설업 추락재해 예방 간담회' 이후 전사적인 차원에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 DL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번 메시지에는 정부의 안전 정책 기조에 발맞춘 새로운 제도적 실천사항이 포함됐다. DL건설은 이러한 메시지에 발맞춰 2일부터 '위험공종 안전 실명제'를 전사적으로 도입, 현장 안전관리의 책임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CSO는 "건설현장의 추락사고는 철저한 준비와 실천, 그리고 리더의 관심이 있을 때 줄일 수 있다"며 "단순한 수치 너머에 있는 동료의 생명과 사회적 신뢰를 지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국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200건 이상이며, 그 중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로 인한 것이었다.
'위험공종 안전 실명제'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의 추락사고 예방 정책 일환으로, 시공사의 현장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제도다. DL건설은 위 제도를 전 현장에서 즉시 시행했으며, 2025년 5월부터는 현장 필드 점검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2분기부터는 분기제도 평가 항목으로 적용 후, 진단현장 선정 및 재발방지 대책 도출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해당 실명제에 따라 2m 이상 고소작업, 1.5m 이상의 굴착 및 가설공사, 철골 구조물 공사, 2m 이상 외부 도장공사, 승강기 설치공사 등 위험공종 작업 구간에는 반드시 실명제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와 관리자 간의 책임 구분을 명확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역시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어 현장의 안전의식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그룹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경북 안동을 찾았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시를 찾아 이재민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에 위치한 '위파크 안동 호반' 현장 직원들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안동 적십자나눔터와 다목적체육관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300인분의 식사를 직접 조리하고 배식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샘(009240)의 자회사 한샘서비스가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한샘아카데미의 새단장을 마치고 시공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한샘아카데미는 키친, 바스, 수납 등 홈 인테리어 시공을 전담하는 시공협력기사 전문 교육 기관으로 한샘서비스가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00명이 넘는 시공협력기사를 배출한 바 있다. 이번에 완공된 한샘아카데미 방배를 비롯해 △인천 △포천 △화성 △시흥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에 9개 한샘아카데미가 운영 중이다.
한샘서비스는 기존 한샘아카데미 안양을 올해 1월 서울 방배동으로 이전하고, 최근 교육장과 실습실 정비 등을 마무리했다. 한샘서비스가 운영하는 아카데미로는 서울에 처음 오픈함에 따라 수도권에 거주하는 교육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샘아카데미 방배에는 △부엌 시공 실습을 진행하는 '키친 시공 교육장' △욕실 시공 실습을 진행하는 '바스 시공 교육장' △도배, 마루, 창호 시공 실습을 진행하는 '리모델링 시공 교육장' 등 다양한 실습 공간이 마련됐다.
한편 한샘서비스는 지난 3월 공임을 15% 인상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공협력기사를 모집 중이다. 월 평균 부엌 시공 수입이 600만 원이었던 10년 차 시공협력기사는 약 700만 원 수준의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신규 시공협력기사는 물론 '명장급' 시공협력기사도 추가로 확보해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시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