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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줍줍] 삼성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4.16 15:59:45
[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16일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국내에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10종을 1개월·3개월·6개월·1년·2년 등 주요 구간 수익률에서 모두 제친 가운데 개인 순매수도 최대 규모로 유입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압도적 수익률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국내에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10종을 1개월·3개월·6개월·1년·2년 등 주요 구간 수익률에서 모두 제친 가운데 개인 순매수도 최대 규모로 유입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ETF의 주요 구간 수익률은 △1개월 -1.59% △3개월 -4.34% △6개월 1.64% △1년 12.13% △2년 30.58%를 기록, 6개월 수익률의 경우 모든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가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수익률을 나타냈고 1년 수익률은 5%p이상, 2년 수익률은 8%p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하는 등 약세장에서는 덜 하락하고, 강세장에서는 더 상승하며 압도적인 성과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탄력적 커버드콜 운용 전략으로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 분배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DIVO’ ETF를 복제해 국내에 상장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마이크로소프트(5.3%), CME 그룹(4.6%), 애플(4.5%) 등 테크주와 함께 금융주 비중이 높아 올해 4월 이후 변동성 장세에서도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대비 적게 하락했고, 지난 해처럼 시장 상승기에는 더 많이 반등하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또 이 상품은 상장 초창기 0.47%를 시작으로 0.82%까지 꾸준히 월분배율을 늘려 최근 연 9.6%수준까지 연간 분배율을 높여 왔다.

이러한 차별화된 수익률과 높은 월분배율이 입소문을 타면서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지난 12일까지 올해 들어 개인 순매수가 1861억원에 달하며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10종을 제쳤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탄력적인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비중을 유동석으로 조절하는 등 자율성이 높은 액티브 상품만의 장점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발 관세전쟁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주목 받았던 미국 장기채 금리가 흔들리면서 여유자금의 도피처로서 파킹형 ETF가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관세 대피에는 SOL 파킹형 ETF 시리즈"

미국발 관세전쟁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주목 받았던 미국 장기채 금리가 흔들리면서 여유자금의 도피처로서 파킹형 ETF가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16일 신한자산운용은 'SOL 초단기채권액티브',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SOL CD금리&머니마켓액티브'로 구성된 'SOL 파킹형 ETF' 시리즈의 돋보이는 YTM(만기기대수익률) 성과경쟁력을 내세웠다.

특히 단기금리 하락에 따라 최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및 CD91일 금리가 2.7~2.8% 수준으로 형성되는 가운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는 3.08%로 파킹형 ETF 중 가장 높은 YTM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금리 하락기에 맞춰 출시한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는 3.34%, 파킹형 ETF 중 최초로 월배당을 지급하는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역시 3.08%로 동일 유형의 상품의 성과를 크게 웃돌았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의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등을 통한 추가 이자수익 확보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년 이내의 회사채 및 기타 금융채 등 크레딧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며 1.6년 내외의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금리변동에 따른 자본차익 극대화로 시중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단기자금 파킹형 ETF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되는 가운데 우량한 회사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금리하락에 따른 자본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ETF'는 양도성 예금증서(CD)와 단기채권을 주요 구성자산으로 활용하며, 액티브 전략을 통해 단기 크레딧 채권을 선별적으로 편입하여 국내 상장되어 있는 CD금리 ETF 중 최상위권 수준의 성과를 추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은 예측이 쉽지 않은데다가 장기채, 금 등 기존에 안전자산으로 평가 받던 자산군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투자의 단기 피난처로서 파킹형 ETF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며 "SOL 파킹형 ETF 시리즈는 우수한 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기자금 파킹, 이자수익과 자본수익의 균형 있는 추구, 월배당 수령 등 투자스타일과 목적에 맞게 선별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학 개미'를 위한 중국 투자 종합 입문서 ‘TIGER 차이나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중학 개미 위한 'TIGER 차이나 ETF 가이드북' 발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학 개미'를 위한 중국 투자 종합 입문서 ‘TIGER 차이나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TIGER 차이나 ETF 가이드북'은 최근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 권으로 누구나 쉽게 중국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입문서다. 

특히 중국의 휴머노이드, 반도체, 바이오테크, 전기차 등 딥시크의 부상 이후 관심이 높아진 테크 분야를 전반적으로 아우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가이드북에서는 차이나항셍테크, 차이나전기차 등 섹터별로 중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 차이나 ETF도 만나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규모 차이나 투자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TIGER 차이나 ETF 대표 상품이자 최근 중학 개미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371160)'에 대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중국 혁신 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테리픽10(Terrific10)' 종목에 투자 가능하다. ‘테리픽 10’은 중국 10대 기술주로, 이 중 샤오미, 알리바바, SMIC, 텐센트, 징동닷컴, 메이퇀, 넷이즈를 포함하고 있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371460)'를 통해서도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 테마에 투자할 수 있다. BYD, CATL 등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 30개 기업에 집중 투자를 통해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주목해볼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딥시크 출현으로 중국 테크 생태계의 새로운 동력이 발생해 기업들의 생산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다양한 TIGER 차이나 ETF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고, 중국 투자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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