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4일 코스피 증시는 전날보다 24.27포인트(2.15%) 오른 1153.3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486억원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1173억원, 3215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4736억원 순매수로 나타나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건설이 경제종합대책 발표로 수혜 기대감을 타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8.15%), 은행도 이번 대책 발표로 유동성 위기 해소 전망이 나오면서 9.35% 상승했다. 전기가스(3.86%), 통신( 4.94%) 등도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운수장비(-1.26%), 전기전자(- 0.22%), 철강(- 3.33%) 등 수출관련주는 대부분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들이 부정적 결과를 내놓고 있는 등 세계 실물경제 경색 우려를 타고 있는데, 고용지수 발표로 반전되지 않는 한 추세를 이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0.39%), 포스코(-4.16%), 현대중공업(-1.75%) 등이 하락했다. 신한지주(11.0%)와 우리금융( 14.94%)은 은행주 상승을 주도했다. 현대건설(5.80%) 등 건설주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조 7102억원으로, 상승종목 608(상한가 71)개, 하락종목 250(하한가 2)개, 보합 38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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