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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업무 자동화 확산 'AIOps' 플랫폼 구축

"AI 지침서 '코드 어시스턴트' 기능도 도입...데이터·생태계 지속적 확대"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16 15:01:19

ⓒ 미래에셋증권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전사 AI 활용 확산을 위해 'AIOps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AIOps(AI Operations)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IT 시스템 운영을 자동화하고 간소화하는 기술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부터 AI 모델 학습과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임직원은 앞으로 AIOps 플랫폼을 통해 내부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방대한 문서를 요약 정리하고 업무 관련 질의를 신속히 해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손쉽게 활용 가능해 업무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사내에서 제공되는 금융 시장 데이터를 AIOps와 바로 연동해 부서별 맞춤형 데이터 분석과 업무 자동화도 가능하다.

AIOps는 별도 서버 인프라 구축 없이 AI 모델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을 제공한다. 플랫폼은 임직원들이 다양한 오픈소스 도구를 활용하고 서로 공유 및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개발 경험이 적은 직원들도 AI 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드 어시스턴트' 기능도 도입했다. 직원이 파이썬 코드를 작성할 때 AI가 실시간으로 코딩을 보조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자동화 스크립트를 만들고 오류 해결도 가능하다.

아울러 외부 전문 컨설팅을 통해 AI 도입에 대한 거버넌스 체계도 새롭게 수립했다. 기존 사규에서 다루지 않았던 AI 관련 지침을 명확히 규정해 임직원들이 AI 서비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오픈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업무 자동화가 전사적으로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AI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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