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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에스코리아, 한국웨이퍼홀딩스 의혹에 '전면 반박'…"사실 왜곡 강력 대응"

"중국 투자·자금 집행 모두 적법 절차…경영진 교체설 및 주가조작설은 근거 없는 주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4.16 14:42:04
[프라임경제] 삼에스코리아(060310)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중국 법인 출자와 관련한 비정상적 자금 운용' 및 '경영진 교체 사전 작업 착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회사의 명예와 주주 신뢰를 훼손하는 무분별한 주장"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삼에스코리아

16일 회사 측은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삼에스코리아의 최대주주로 등재된 한국웨이퍼홀딩스가 경영진 교체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는 당사와의 사전 소통이나 사실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전해진 것"이라며 "이는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의도가 의심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로 지적된 중국 나무가 관련 출자와 자금 운용에 대해 "해당 투자와 출자 과정은 외부 회계법인의 검토를 거쳐 적법하게 진행됐으며, 회계·법률적 하자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한국웨이퍼홀딩스 측이 실체 없는 법인이라 주장한 중국 법인에 대해 "클린룸과 생산설비가 완비된 실체 있는 사업장으로,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출자금 65억원이 중국 내 다른 지배 법인으로 우회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해당 자금은 3S반도체재료(소주)유한공사에 순차적으로 출자됐으며, 이후 100% 자회사인 3S반도체과기(장가항) 유한공사 설립 및 설비 구매에 투입된 것"이라며 "우회나 차익 실현을 위한 구조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3S 브랜드 사용과 로열티 미지급 주장에도 "브랜드 사용은 사전 합의된 사항이며, 매출 발생 이후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명시된 계약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초기 손실과 관련해서도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FOSB 제품에 대한 고객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초기 손실은 일반적인 사업 준비 과정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 배포를 통한 주가 부양과 중국 투자자의 차익 실현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1월23일 단 한 차례의 보도자료만을 배포했고, 해당 내용은 이차전지 물류장비 계약에 관한 사실 전달에 불과했으며 언론에도 보도되지 않았다"며 "중국 투자자의 지분 매도는 이보다 앞선 1월 10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당시 당사는 별도 홍보나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자금 회수 구조나 고수익 실현 주장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며 "실제 자금은 장기 성과를 위한 생산 기반 구축에 투입됐고, 이는 전략적 투자"라고 언급했다. 

AI 반도체·스마트모빌리티 투자와 부동산 PF 출자 등에 대해서도 "이사회 의결을 거친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당시 자금 여력도 충분해 재무적 무리는 없었다"고 전했다.

삼에스코리아는 추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서도 "FA사업 등 신규 대형 계약 대응을 위한 사전 자금 확보 차원으로, 책임 있는 재무 전략"이라며 "경영의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자 사임 이후 경영 연속성 상실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조직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다수의 신사업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삼에스코리아는 "앞으로도 근거 없는 주장과 경영 방해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시장과 주주의 신뢰를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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