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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샌즈랩, 대선 정국 본격화에 "AI 딥페이크 원천 차단"…업계 최초 '초 단위' 실시간 탐지 서비스 출시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4.15 12:57:54

ⓒ 샌즈랩


[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샌즈랩(411080)이 오름세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대선을 앞두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허위 콘텐츠 단속을 위해 대규모 특별대응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 기술력이 부각되며 향후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12시57분 현재 샌즈랩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47% 상승한 8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선관위는 내부적으로 선거 관리를 위한 '허위사실 공표·비방 특별대응팀'을 꾸렸다고 전했다. 지난 9일 본격적인 모니터링 업무에 돌입해 선거 당일인 오는 6월 3일까지 운영을 지속한다. 

특별대응팀과 각 17개 시·도 선관위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공정선거지원단'을 포함하면 선관위의 딥페이크 허위 콘텐츠 모니터링 자체 인력 규모는 5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포되는 가짜 영상의 파악 및 즉각적인 차단·삭제 등 요청·관리한다. 주로 대선 후보 및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허위 딥페이크 영상이 관리 대상이다. 의도를 갖고 반복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등을 목적으로 게재하는 콘텐츠도 단속하게 된다.

한편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보안 기업 샌즈랩은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서비스인 '페이크체크(fakecheck.io)'를 보안 업계 최초로 지난해 9월 출시했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페이크체크'는 사용자가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해 딥페이크가 의심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수 초 내로 위조 진위 여부를 분석해 판별 결과를 알려준다. 회원가입이나 인증 등 번거로운 절차들을 없애고 순수한 기능에 집중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총 100억원 규모로 발주한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엘지유플러스, 포티투마루, 로그프레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음성 합성 등 AI 역기능 방지 기술과 온프레미스(On-Premise) 기반의 sLLM(Specialized Large Language Model)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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