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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헌정회, 산불 피해복구 기부 이어져

아난티, 마라톤 대회 참가비 전액 소외계층 아동 지원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04.14 16:18:10
[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과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기부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랜드그룹이 최근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 상당의 뉴발란스(NEW BALANCE) 및 뉴발란스키즈 의류 1750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번 2차 기부는 지난 1일 진행된 5억원 상당의 스파오(SPAO) 및 모던하우스 생활물품 기증에 이은 것으로, 이랜드그룹은 이번 지원을 포함해 총 6억원 상당의 의류·생활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게 됐다.

2차 지원 물품은 이랜드그룹이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티셔츠, 트레이닝 바지, 반바지 등 성인용 의류와 뉴발란스키즈의 아동용 실내복 및 상하의 세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계절 변화에 따라 실생활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품목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랜드그룹을 대표해 현장 지원을 맡은 이랜드복지재단은 이번 물품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협력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복구 과정이 장기화됨에 따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2차 의류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랜드복지재단을 중심으로 위기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복지재단 주최로 임직원들과 함께 산불 피해 지원 모금 캠페인을 펼쳐 피해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찾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투다리가 경남 하동군 지역에 투다리 김치유부우동과 김스낵을 기부했다. ⓒ 투다리


투다리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하동군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산불 인근 투다리 점포 위로 및 지원 활동에 나섰다.

투다리는 경남 하동군청을 통해 투다리 김치유부우동 6000개, 김스낵 1500개 구호제품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한 피해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한 실질적 지원 차원에서 마련됐다.

투다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전달된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한시라도 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투다리는 이번 구호 활동과 더불어 산불 피해 지역 인근 가맹점들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본사 관계자들은 직접 해당 점포를 방문해 외부 및 내부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점주들을 대상으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울러 투다리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장 내 위험 요소 점검과 위생 상태 정비 등 사전 대응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며 가맹점과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민국헌정회는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김철수 적십자사 회장에게 산불 피해 돕기 성금 12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 회원을 대상으로 모은 성금이다.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은 "전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항상 어려운 국민과 사회적 약자의 삶을 돕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철수 적십자사 회장은 "정 회장님을 비롯해 국가 원로기구인 헌정회가 앞장서 산불 피해 돕기 성금에 발 벗고 나선 데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정성스런 성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3일 열린 '제13회 행복한가게 마라톤대회' 현장. ⓒ 아난티


아난티 임직원과 가족들이 '제13회 행복한가게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고 참가비 전액을 기부했다.

'행복한가게 마라톤대회'는 '1단체 1명 소외계층 돕기' 운동으로, 참가자 30명 이상의 단체와 소외 계층 1명을 매칭해 참가비 100%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아동 자립 프로젝트다.

악천후 속에 열린 이번 마라톤 대회에 아난티 임직원 및 가족 93명이 참가, 5㎞, 10㎞ 코스를 전원 완주했다. 아난티는 마라톤 참가비 전액 344만원에 344만원을 별도 추가해 총 688만원을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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