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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고선가·고수익성 선박 매출인식 반영...목표주가↑

후판가격 인하·외주비 상승률 둔화·추가 공정 진행 등 다방면 개선 요소 '기대'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14 09:13:47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 한화오션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4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평균 환율 상승효과에 따른 고선가·고수익성 선박의 매출인식이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BPS)에 12개월 내재(Implied) 주가순자산비율(PBR) 3.68배를 적용해 5만4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8.8% 성장한 3조1705억원, 흑자전환한 1839억원이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조업일수는 약 4.6% 감소했으나 상선 매출액 기준 지난 2020년~2021년 수주한 저마진 선박 비중이 0% 수준으로 급감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시장예상치인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조198억원, 1456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저마진 수주 물량으로 여겨졌던 건들이 최근 고환율의 기조 지속·후판가격 인하·외주비 상승률 둔화 등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주가 기준 PBR은 2.4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점차 완화돼 하방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여기에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와 건조 기대감이 현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초 계획 대비 추가 공정이 진행되며  이에 따른 수익선 개선까지 다방면의 강점을 보유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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