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1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과 함께 쓱닷컴(SSG.COM) 실적 개선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9만5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역시 재산세 등 고정비가 부담되는 구간이나 구매 통합에 따른 수익성 개선, 신세계프라퍼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익 증가, 영업권 관련 상각비(PPA) 감소 등을 고려할 경우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쓱닷컴의 물류비 효율화·네오물류센터의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기대된다"며 "거래대금 증가 여부가 중요한 변수나 주요 물류업체 주 7일 배송 확대, 협력사 물류센터를 활용한 공급 능력 증가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된다"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9% 상승한 7조4151억원, 204.0% 성장한 143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구매통합에 따른 상품마진율 증가 △G마켓 연결편입 결정에 따른 PPA 감소 △연결 종속회사 수익성 개선에 따른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영업일수 감소와 국내경기 악화로 집객력 회복이 어려운 환경에서 구조적인 체질 개선 효과로 영업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