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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경선 불참' 김부겸 "정권교체 함께할 것"

'비명계' 현실적 문제 고려한 듯…"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04.09 15:52:39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김 전 총리는 9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정권 교체를 위해, 국민 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의 전진을 위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 연합뉴스


그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자 민주헌정질서 회복의 출발점이다"라며 "이번 대선은 더 큰 민주당으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헌법개정 등 제도개혁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승리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상황 속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의 활동 공간이 넓지 않다는 현실적 문제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다른 비명계 주자로 꼽히던 박용진 전 의원과 김영록 전남지사 역시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비명계 주자 가운데 김두관 전 의원과 김동연 경기지사는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조만간 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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