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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세계 3대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지니 TV 셋톱박스' 3관왕…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도어캠' 2개 부문 수상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4.09 14:14:00
[프라임경제]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나란히 본상을 수상했다.

ⓒ KT


KT는 인공지능(AI)이 적용된 8K 셋톱박스 '지니 TV 셋톱박스 4'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지니 TV 셋톱박스 4는 '2024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를 시작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5'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KT에 따르면 지니 TV 셋톱박스 4는 '바이브런트 프로젝트'로 디자인됐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외형적인 것을 넘어 고객이 경험하는 환경에 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숨겨진 니즈를 발굴해 디바이스 디자인을 혁신한다는 게 골자다. 

KT는 제품 디자인 기획 단계에서 셋톱박스가 실내 인테리어를 저해한다는 고객 불편을 고려해 단말을 검은색 원통형에서 간결한 사각형 모양 스피커 형태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품 전면을 인테리어 취향에 맞게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LG유플러스 '와이파이7(왼쪽)'과 '도어캠' 제품 이미지.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와이파이 공유기 '와이파이7'과 '도어캠'으로 글로벌 디자인 분야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와이파이7은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서비스에 최적화한 스탠딩 구조와 고급스러운 소재를 디자인에 반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공유기는 내장 안테나를 탑재해 심플하면서도 안정적인 디자인과 매트한 블랙 색상이 특징이다. 실내 인테리어에 방해되지 않는 디자인으로 공간과 조화를 이룬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

이와 함께 출시를 앞둔 도어캠도 설치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수상작에 올랐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제품의 효율성을 강화하면서도 고객 친화적인 디자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혁 LG유플러스 CX디자인 담당(상무)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관점에서 감동적인 디자인을 고민한 결과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트랜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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