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글과컴퓨터(030520, 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가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이하 국립경제대)와 AI 기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솔루션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 업무 고도화 및 AI 인재 교육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컴은 국립경제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지능형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를 시범 도입하고, 베트남 현지 상황에 맞게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각종 문서 및 증명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자서명 솔루션 '한컴싸인'과 '한컴 OCR' 적용도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양 기관은 8개월 간의 시범 운영 후 국림경제대에서 AI 솔루션 정식 도입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 행정 기관 및 교육 분야로 솔루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전성식 한컴 CRO는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립경제대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의 행정·교육 등 공공 분야 전반으로 AI 솔루션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르 쭝 타잉 국립경제대 총장은 "이번 협력은 우리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컴과 함께 AI 교육과 행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대학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응우옌 둑 람 국립경제대 연구협력개발처장은 "베트남은 현재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인 한컴과 협력하여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모델을 구축하고, 양국 간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