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로보락(Roborock)은 2025 플래그십 모델 등 주요 로봇청소기에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 '매터'를 공식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매터는 제조사나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 간의 호환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된 스마트홈 통합 표준이다. 스마트홈 국제표준단체 CSA가 개발했으며 애플홈,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 주요 플랫폼과 가전기기 간 연동성을 높이고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로보락 측은 "자사는 로봇청소기 업계에서 매터 프로토콜을 선제 도입해 사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매터 지원을 통해 앞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홈팟 등의 기기를 활용해 로봇청소기 자동화 설정 및 음성 제어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애플의 홈 앱 연동도 지원한다.
로보락은 우선 올해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9 맥스V 울트라'와 'S9 맥스V 슬림' 등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향후 'S8 맥스V 울트라', '큐레보 커브' 등 매터 지원 모델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펌웨어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로보락 관계자는 "이번 매터 프로토콜 지원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로보락의 청소가전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홈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매터 지원 제품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