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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양호한 실적 흐름 실적…하방 경직성 '주목'

반도채 가격 하락에 원재료비 절감...ASP 전 분기比 25%↑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09 08:49:03

ⓒ 삼성전자


[프라임경제] BNK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이미 수요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반영한 가치평가(벨류에이션) 수준에 있어 하방 경직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문자상표부탁생산(OEM) 업체들의 재고 정상화와 공급 축소로 일반 메모리 수급이 개선되고 최근 현물가격도 반등하고 있으나 최종 수요 흐름은 여전히 부진하다"며 "특히 관세로 시작된 글로벌 무역분쟁이 향후 수요 불확실성을 더 높이고 있어 재고 축적(Restocking) 수요 기대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어 긴 호흡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 성장한 79조원, 2% 늘어난 6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 33%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 S25 판매량이 전작과 비슷한  130만대 이상을 판매함에 평균판매가격(ASP)이 전 분기 대비 2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비 절감으로 스마트폰 영업이익률(OPM)이 13.7%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OEM들의 재고가 정상화되면서 일부 Restocking 수요가 증가하며 디램(DRAM)의 비트그로스(bit growth)가 전 분기 대비 3% 하락해 이전 예상치보다 양호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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