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소상공인 193개사가 최대 900만원까지 방송광고 제작 지원을 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진행한 '2025년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소상공인 193개사를 방송광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TV와 라디오 광고에 구분없이 방송광고 제작 및 송출 비용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방송광고 전문가를 통해 1대 1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도 제공받는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총 768개 소상공인이 신청했다. 자격심사와 매출액, 사업경쟁력, 광고적합성, 성장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비수도권 소재 소상공인 141개사를 우선 선정했고 나머지는 종합평가 점수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인 선정 결과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방송광고 지원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방송광고 시장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 조사 결과, 2024년도 소상공인 방송광고 지원사업 대상자들은 평균 매출이 10.8% 증가했다고 답했다. 평균 고용도 4.7% 늘었다. 또 지원사업 보조금에 기업들의 추가 자금이 더해져 약 27억5000만원 규모의 방송광고 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