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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문자 발송 사전 차단 '엑스레이' 서비스 시범 운영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4.08 13:28:58
[프라임경제] 스미싱 등 악성문자를 발송 단계부터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엑스레이(X-ray)' 서비스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시범 운영된다.

위 사진은 기사 본문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 픽사베이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X-ray는 '불법스팸 방지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스미싱 문자를 발송단계에서 탐지, 발송 자체를 원천 차단한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그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스미싱 확인서비스'를 운영해오며 얻은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재까지는 악성문자를 받으면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 등을 통해 KISA에 신고해야 했다. KISA는 악성 여부를 판단해 국민들이 악성코드를 다운로드받거나 사기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발신번호와 인터넷주소(URL)를 차단해왔다.

그러나 이미 대량으로 악성문자가 발송돼 이를 수신한 모두가 일련의 대응 절차를 직접 수행해야 하는 불편을 겪거나 혹은 실수로 클릭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문자판매사 ㈜에스엠티엔티가 X-ray를 우선 도입・적용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민들이 악성문자로 인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X-ray의 확산을 추진하고 디지털 민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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