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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인증' 참여 제품 모집합니다"

개인정보위, 전문가 상담·컨설팅 및 인증 수수료 전액 지원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4.08 13:25:11
[프라임경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수집 기능이 있는 정보통신(IT) 제품 등을 대상으로 2025년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PbD)' 인증에 참여할 제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연합뉴스


PbD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기획·제조·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을 말한다.

개인정보위는 가정용 CCTV, 로봇청소기 등 개인정보 수집 기능이 있는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PbD 인증을 시범 운영 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정용 CCTV(SK쉴더스) △개인영상정보 비식별화 시스템(앤트랩) △로봇청소기(삼성전자) △스마트 경로당 키오스크(블록오디세이) 등 총 4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일상 밀접 분야인 IP카메라 등을 비롯해 로봇과 자율주행차같은 첨단 기술 분야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증 참여를 원하는 제조사·개발사 등은 오는 5월9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내용과 서식 등은 개인정보위 누리집과 개인정보 포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개인정보위는 PbD 취지 부합 여부 등을 고려해 5월 말까지 1차 선정을 진행, 이후 평가·시험·취약점 보완조치 이행 등을 거쳐 최종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PbD 인증 참여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 분야 전문가의 상담·컨설팅과 더불어 시험·평가에 들어가는 인증 수수료도 전액 지원받게 된다. 이 수수료는 참여 제품별로 약 1000~2000만원가량 소요된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올해 PbD 인증의 법제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인증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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