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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소형 전지 중심 매출 성장 '기대'

지난해 4분기 잠적 영업익 '어닝 서프라이즈'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4.08 08:57:28

ⓒ LG에너지솔루션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소형 전지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3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7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영업이익 기준 유진투자증권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긍정적인 환율 영향, 계약 물량 미충족으로 인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일회성 보조금 및 미국 외 국가 인센티브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4577억원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830억원으로 손익 개선된 수치다. 제너럴모터스(GM)의 재고소진에도 미시간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샘플 출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매출액은 셀 생산 비중 증가로 인한 판가 하락과 테슬라 신규 모델 출시 대기 수요로 인한 판매량 부진으로 가동률 55%로 추정되며 역성장했다"며 "신규 공장 부재로 고정비는 유사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EV 판매 증가, 테슬라향 21시리즈(1분기 말), 46시리즈(2분기 말 목표) 출시로 소형 중심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대형도 유럽 ESS 및 리튬·인산·철(LFP) 라인 전환으로 가동률 상승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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