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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저점으로 실적 개선 뚜렷

1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메모리 수요 공급↑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4.03 08:48:15

ⓒ 삼성전자


[프라임경제] KB증권은 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5조100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가전(CE)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내년까지 메모리 수요는 공급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디램(D램)과 낸드 공정 전환에 따른 생산 능력 축소로 자연 감산 효과(생산량 손실)가 커질 것""이라며 "올해 생산 증가율이 디램 10%, 낸드 5% 수준에 그치는 반면 수요 증가율은 15%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더욱이 낸드는 공정 전환 가속화 영향으로 생산능력 축소가 D램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추정돼 올 연말까지 낸드 수급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 아이폰17 메모리 확대(8GB→12GB)와 윈도우10 업데이트 종료에 따른 윈도우11 기반의 기업용 PC 교체는 향후 메모리 수요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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