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소통 프로젝트 '2025 프로액티브 콘서트(Proactive Concert)'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조직 구성원들이 수평적이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의 프로젝트다. 2013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시작한 이후 10여 년간 조직별로 소규모 진행돼 왔다.
그룹 차원 행사로 확대한 올해 첫 콘서트는 지난 3월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 대전 유성구 테크노돔 등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원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25년부터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한국네트웍스·한국프리시전웍스·한국엔지니어링웍스·모델솔루션 등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그룹 공동운영 체제로 전환하며, 조직별 혁신 아젠다 논의를 강화하고 전사 차원의 소통문화 개선을 위해 확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2025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그룹 각 사업장을 다원 생중계하며 진행됐다. ⓒ 한국앤컴퍼니그룹
이에 따라 그룹 내 조직·부서가 자체 단위로 콘서트를 기획·실행한다. 핵심요소는 기존의 업무·성과 공유에서 △실시간 쌍방향 소통 △조직 특화형 변화·혁신 의제 발굴 △현장의 실제 문제·기회 공유 △실행 중심 프로세스 강화 등으로 다양화했다.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는 매달 콘서트에 참가하며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등 계열사 대표들은 분기 최소 1회 참여한다. 박종호 대표는 "프로액티브컬처와 혁신을 연결하는 중심에 사람이 있고, 구성원 여러분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확대 운영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조직별로 지정한 담당자가 행사를 주관하고, 참가자 전원이 소속·직급 구분 없이 자유롭게 발언한다. 월별 조직장 키메시지, 그룹 미션·비전 공유, 그룹사 소식·공지 사항 전달이 기본으로 진행되고 콘서트 결과는 그룹 차원의 '실행 성과 아카이브'로 통합 관리된다.
오윤정 프로액티브컬처(Proactive culture) 팀장은 "이번 콘서트는 경영진·실무자의 한 방향 보고가 아닌 '같은 방향 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평소 조현범 회장이 강조하는 '실행을 위한 소통'에 대해 그룹 전체가 유쾌하게 실험하는 과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글로벌 구성원들과 수평적이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