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역대급 폭염 예보에 따른 에어컨 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무더위가 예년 비해 빠르게 찾아올 것이란 전망에 따라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한 것. 이에 에어컨 설치 전담팀도 한 달가량 이르게 운영을 시작했다.
삼성은 지난 2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선보인 데 이어 같은 달 6일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을 공개하며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은 'AI 쾌적'과 'AI 절약모드' 등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쾌적 기능은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습도 정보를 바탕으로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 또는 '무풍 모드'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는 상황별 맞춤 절전으로 에어컨 사용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한다. 매월 AI가 분석한 에어컨의 전력 사용량 예측치 모니터링도 제공한다.
특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와 AI 무풍콤보 벽걸이 라인업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 기능은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 기념 '무풍무패'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만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 에어컨 교체 시에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봄철에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고자하는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에어컨을 제공하고자 작년보다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며 "혁신 기술로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까지 해주는 AI 에어컨으로 길고 무더운 여름을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