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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 당선…36년 만에 연임 회장 탄생

79표 중 찬성 76표 득표…임기 2028년 3월까지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5.03.31 13:47:46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 저축은행중앙회


[프라임경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3대 회장직을 역임한 최병일 전 회장 이후 36년 만에 연임한 중앙회장으로 앞으로 3년 더 저축은행중앙회를 이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각 회원사 대표 전원 79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출석회원의 3분의2 이상을 득표한 오 회장을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79개 저축은행이 참석해 '1사 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 회장은 유효 득표 79표 중 96.2%에 달하는 76표를 받았다. 오 회장의 새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30일까지 3년이다.

1960년생인 오 회장은 유진증권을 시작으로 HSBC은행 개인금융부 영업총괄본부장, 아주캐피탈 영업 총괄 부사장,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최초의 저축은행 출신 중앙회장에 올랐다. 3년간 저축은행중앙회를 이끌면서 연체율·BIS비율 개선 등의 성과를 보이며 업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는 중앙회장의 풍부한 금융 경험과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선 중앙회 전무이사와 감사 선임 안건도 함께 진행됐다. 중앙회 전무이사에는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이, 감사에는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전무이사 및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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