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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2분기 이후 모멘텀 부재…투자의견 '중립' 하향

목표주가 9만원에서 7만원 하향 조정…위치스 프로젝트 출시 전 기존작 방어 시기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3.24 09:01:13

ⓒ 시프트업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4일 시프트업(462870)에 대해 오는 2분기 모멘텀 소진 후 매출 방어에 집중하는 시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으며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는 2분기는 시프트업의 상장 이후 기다려온 모든 이벤트가 실현되는 시기"라며 "2024년 4월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오는 6월 스팀에 출시, 연말까지 462만장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니케'의 중국 판호가 발급, 1월 마케팅이 시작됐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 센티넬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5월 중국 '니케'는 출시가 예정된다"며 "글로벌 출시 초반 성과의 30%를 중국에서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오는 2분기는 모든 이벤트가 반영되는 시점으로 높은 주가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다만 주가 선행성 감안 시 향후 2년 중 가장 모멘텀이 큰 구간을 지나므로 신규 투자보다는 이벤트에 따른 수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이후 주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3월 예상치 못한 수급 이벤트와 함께 모멘텀 기간이 축소된 점은 다소 아쉽다"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니케’가 성장 전환하거나 중국 ‘니케’ 올 3분기 성과가 예상을 상회하면 적정 주가는 상향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상장까지 빠르게 달려온 동사는 기다리던 모멘텀을 소진한 후 내실 다지기에 들어갈 전망"이라며 "주가 측면에서는 다음 신작인 '위치스 프로젝트' 출시까지 기존작 매출 방어에 집중하는 시기로 쉬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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