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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5조 가치' 무릎 골관절염 신약 '세계 최초' 근본적 치료제 승인 가능성↑

"긍정적인 임상 결과 확보 파이프라인, 'TG-C' 유일…4월 말 공개 장기 추적 임상 결과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21 08:59:57

ⓒ 코오롱티슈진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코오롱티슈진(950160)에 대해 'TG-C(과거 제품명 인보사)'가 세계 최초로 무릎 골관절염(OA) 근본적 치료제(DMOAD) 신약으로 승인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법(DCF) 밸류에이션으로 계산한 'TG-C' 미국 가치의 베이스(Base) 시나리오 위험조정순현재가치(rNPV) 8조원을 바탕으로 산출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TG-C'의 미래 가치가 큰 이유는 환자수가 많은 비가역적 질환임에도 승인 받은 치료제 또는 잠재 경쟁 파이프라인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45세이상 성인의 최소 19%가 무릎 OA를 겪고 있으며 질환 특성상 한번 손상된 연골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악화될 수밖에 없는 질병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G-C'를 포함해 11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이 후기 임상을 진행했지만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한 파이프라인은 'TG-C'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위 연구원은 "TG-C는 2028년 무릎 OA 치료제로 FDA 승인을 획득한 후 2032년 DMOAD로 확장할 것"이라며 "임상 3상 달성 목표인 통증 감소 및 관절 기능 개선 지표는 이미 달성한 바 있어 OA 치료제로의 승인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짚었다.

이어 "DMOAD 확장을 위해서는 연골 재생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TG-C는 연골 재생 효과를 드러내는데 유리한 분석법을 적용하고 환자수 확대, 관찰 기간 연장을 적용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4월 말 공개될 장기 추적 임상 결과가 OA DMOAD 승인 기대감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동사의 전년 대비 주가 수익률은 132%로 3월 말 공매도 대상이 될 수 있는 점은 리스크"라면서도 "하지만 약세(Bear) 시나리오 기준 'TG-C'의 미래 가치가 5조원이라는 점과 장기 추적 결과 발표라는 단기 모멘텀이 4월 말이라는 점은 주가 변동을 최소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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