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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전방 부문 수주 증가로 실적 개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 커버리지 개시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3.21 08:28:25

ⓒ 두산에너빌리티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1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등 전방 부문의 수주 증가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SMR 시장의 개화, 글로벌 신규 대형 원전 증가, 국내·외 가스터빈 기자재 수요 확대가 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전방 부문의 수주 증가로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장기 성장을 이끄는 세 가지 동력으로 △시장의 개화에 따라 앞으로 5년간 SMR 60기 수주 △2025~2029년 8기의 대형 원전 수주 △제품 개발을 통한 가스터빈 기자재 시장 신규 진입 등을 제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9년 원전 부문 20조 6000억원, 가스·수소 부문 9조 4000억원의 수주 잔고 달성을 가이던스로 내걸었다.

정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15조 8000억원, 에너빌리티 부문의 매출액을 6조 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 8.8% 감소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석탄 및 담수화 부문의 매출이 줄어들면서 외형은 소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나 줄어드는 매출 부문이 저마진 공사 매출 위주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원자력 기자재 및 가스발전 관련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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