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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오스카' 투약 환자 80% '골관절염 개선 지속' 효능 확인

12개월 장기추적방문결과 발표…"통증개선과 구조적 개선이 12개월 시점에도 이어져"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19 09:28:32

ⓒ 강스템바이오텍


[프라임경제]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최근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임상 1상 고용량군에 대한 12개월 장기추적 방문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무릎관절강 내 단회 주사투여 후 통증조절과 관절기능에 대한 유효성 평가에서 6개월 시점과 마찬가지로 중용량군 및 고용량군의 모든 대상자에서 12개월 시점에서도 개선이 유지되거나 더 좋아진 대상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통증 및 무릎기능의 개선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유효성 평가변수를 활용했다. △통증지수 평가(VAS)의 경우 지난 24시간의 통증을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는 지난 48시간의 골관절염 증상을 △무릎부상·변형성관절증 평가(KOOS)는 지난 일주일간 환자가 경험한 통증과 관절기능 및 삶의 질을 △무릎 통증·기능성·활동성 평가(IKDC)는 지난 4주간의 무릎기능 및 활동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회사측은 중용량군과 고용량군 대상자들에게서 투약 후 신속하게 확인된 통증과 관절기능 개선이 12개월 시점에도 그대로 유지되거나 일부 더 좋아진 환자도 있어 근본적 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영상평가에서 무릎관절 중 가장 손상이 심한 부위의 개선여부를 평가하는 MOCART는 6개월 시점에서 대부분의 환자에서 개선 또는 손상의 진행 없음(10명 중 7명 개선, 1명 변화 없음)을 보였다. 

전체 무릎관절 전반의 구조적 평가를 위한 WORMS에선 연골, 연골하골 재생 및 낭종, 활막염(synovitis) 개선 등을 통해 구조적 개선이 관찰됐다. 12개월 영상평가가 완료된 저용량군과 중용량군은 6개월 시점에서 확인된 효과가 유지되거나 더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고용량군을 포함한 전체 영상의학평가 결과 분석은 내달 중순 이후에 완료될 예정이다.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금번 평가를 통해 수술이나 시술 없이 무릎관절강 내 오스카 단회투약만으로 6개월 시점까지 눈에 띄는 통증개선과 뚜렷한 연골 및 연골하골의 구조적 개선이 12개월 시점에도 이어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는 4월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골관절염학회(OARSI)에서 MRI 이미지를 포함한 오스카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6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국제관절염스포츠슬관절학회(ISAKOS)에서 12개월 시점 데이터 및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국제학회에서의 발표가 글로벌 기술이전 등 사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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