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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홈플러스 사태, 금융시장·회사 영향 제한적"

18일 정무위 긴급 현안 질의 참석…"위법 확인시 엄정 대응"

김정후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5.03.18 11:39:41

18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했다. = 배예진 기자


[프라임경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홈플러스 사태가 금융시장·회사 건전성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위법 소지가 확인될 시 엄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18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투자자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했다"며 "위법소지가 확인되는 경우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만기 연장 신규자금 지원 등을 시행 중"이라며 "대금 지급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 사태가) 금융시장과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협력업체, 입점업체 투자자 등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홈플러스의 재정상태에 대해서는 "1월 가결상 재무제표 기준으로 홈플러스는 총자산 9조원, 총부채 8조5000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835% 수준이며 2024년 영업적자는 2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월 말 기준 임직원은 약 2만명이며 협력업체 수는 5900여개로 추산된다"며 "CP(기업어음), 단기사채, 유동화 부채판매 규모는 약 5900억원으로, 개인은 약 2000억원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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