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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퇴직연금 높은 경쟁력 부각

개인투자자 중심 거래대금 추가 확대..."견조한 이익 지속"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3.17 09:37:38

ⓒ 미래에셋증권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7일 미래에셋증권(006800)에 대해 해외주식, 퇴직연금 등 사업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점유율은 28%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적립금에 기반한 수수료 손익에 따른 경상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사는 해외주식 부문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외 법인을 활용해 인터브로커 비용 등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 높은 마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해외주식 잔고는 지난해 4분기 40조8000억원에서 올해 1월 39조6000억원, 2월 35조7000억원으로 미국장 부진과 함께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3분기 31조4000억원 대비 높은 수준이 이어져 견조한 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른 수혜도 짚었다. 그는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추가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개인 투자자 비중을 보유한 미래에셋증권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부동산  불확실성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설 연구원은 "인도 쉐어칸 인수 등 이익체력 개선의 여지를 감안할 때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미래에셋증권의 지배순이익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892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수혜가 예측되나 시장 전체적으로 확대될 경우 이전 10개 종목에서 나타났던 30%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향을 반영하지 않아 실제 데이터 등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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