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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 암살 계획 제보 받아"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 요청 검토…경찰청장 직무대행 "철저히 수사"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03.12 15:43:16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암살 계획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며 경찰에 이 대표 신변보호 조치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를 포함해 다수 의원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을 올리고 있다. ⓒ 연합뉴스


황 대변인은 제보자들이 이러한 내용을 알려오면서 이 대표 경호에 최선을 다해달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 측에서 받은 제보다' 등의 언급과 함께 아주 구체적인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 제보를 전달하며 이 대표의 외부 노출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주는 사람도 있었다"며 "이르면 오늘 신변보호 요청을 할 것이고, 조만간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철저히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에서 양쪽(국민의힘·민주당) 대표에게 협박하는 사건이 꽤 많이 있다"며 "이런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나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적극적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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