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힘들다." 자영업자 52.9% 올해 경영환경 '비관적'

벼룩시장, 2025년 경영환경 전망 조사 발표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자영업자들이 예상하는 올해 경영환경 역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자영업자 52.9%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 같다'고 답했다. ⓒ벼룩시장

국민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자영업자 731명을 대상으로 '2025년 경영환경 전망'을 조사했다.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자영업자 52.9%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 37.9%,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 같다' 9.2%로 확인됐다.

경영환경이 언제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자영업자 대다수가 올해는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놨다. 응답자 61.0%가 경영환경 회복시기로 '2026'년을 꼽았다. 다음으로 '2027년 이후에나 회복이 가능할 것 같다' 32.7%, '2025년 경기회복을 기대한다' 6.3%로 집계됐다.

올해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사업 축소 예정'이라는 답변이 36.8%로 가장 많았다. △변동 없을 것 같다(35.3%) △휴·폐업 고려 중(12.2%) △확장 고려 중(12.0%) △업종 전환 고려 중(3.7%)순으로 이어졌다.

신규 채용계획 역시 '전혀 없다'는 답변이 50.9%로 가장 많았다. '기존 인력을 줄일 계획'(18.6%)이라는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정해진 것이 없다(14.6%), 비정규직 위주로 채용 예정이다(10.4%) 순으로 확인됐다. 반면, 정규직 채용 예정이라는 자영업자는 5.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