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항소심 결심 출석한 이재명 "법원이 잘 가려낼 것"

"세상의 이치, 상식·원칙대로 가게 돼 있어"…선고는 내달 말 전망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재판에 출석해 "법원이 잘 가려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이예슬·정재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세상의 이치라고 하는 게 다 상식과 원칙대로 가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2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대표는 '검찰의 구형을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오전 열린 5차 공판에선 검찰과 이 대표 측이 각각 신청한 김성천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가 양형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어지는 6차 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과 이 대표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지는 결심공판이 진행된다. 선고는 이르면 다음 달 말경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