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발표에 나선 김석준 교육감 예비후보. ⓒ 김석준 캠프
[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선 김석준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형 교육복지'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검증된 재선 교육감으로 유․초․중․고 무상급식과 초․중․고 무상교육 완성, 중학교 교복비 지원과 초․중․고 수학 여행비 지원까지 이뤄낸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의 부산교육을 정상화하고 '가족처럼 힘이 되는 부산형 교육복지'를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가족처럼 챙기는 빈틈없는 교육복지'를 목표로 △어린이집 0~2세 영아반 급식비 지원 △사립유치원 교육비 전면 지원 △초등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중․고교 등교 교통비 지원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확대 △부산 소재 외국인학교 중식비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여 부산에 사는 모든 학생이 차별없는 교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불의의 사건으로 희생된 김하늘 양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가칭 '하늘이법' 제정에 발맞춰 질환교원심의위원회에 의사 등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질환교원 복직 심의와 교원 관련 민원 처리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 책임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 언어순화 운동 확대 △ 마약․약물․도박 중독 예방 교육 강화 △학교폭력․성폭력 예방과 관계 회복 지원 확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전문성 강화 △ 등하굣길을 더 안전하게! 통학로 개선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아 학교 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방침이다.
'늘봄교실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위해 △특수교육 학생을 위한 감각적·창의적 늘봄교실 마련 △AI로 더 스마트하게, 맞춤형 늘봄교육 확대 △우리동네자람터를 16개 구·군으로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수교육 학생들의 가정과 가까이에 있는 지역사회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문화예술 교육 등 특수교육 학생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초등 저학년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 가치 구현'을 위해 △다행복학교와 혁신교육대학원 과정 확대 운영 △마을교육공동체의 교육지원 역량 강화 △방학 중 비근무 노동자 처우 개선 등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