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051910)과 롯데케미칼(011170)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갑작스러운 정전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25일 오전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 가동이 멈춘 가운데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업계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30분경부터 두 업체 공장에 정전이 발생, 아직까지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현재 업체들은 생산공정에 투입된 원료를 태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굴뚝에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다.
이번 정전 사태로 인해 두 업체는 수십억원의 손실을 볼 전망이다. 2006년에도 정전이 발생해 당시 LG화학과 롯데대산유화(현 롯데케미칼) 등 3개 업체가 한전에 104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