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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34조원 배터리·바이오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 2배 이상 규모…저리대출·지분투자 등 추진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02.05 15:16:17
[프라임경제] 정부가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기술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규모는 34조원에 달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배터리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기술을 지원하는 가칭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17조원)의 2배 이상 규모로 산업은행에 신설, 저리대출과 지분투자 등 여러 지원방식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관련 법률 개정안을 내달 중 국회와 협의하고, 첨단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가동 절차에 속도를 내고, 이달 중 국가AI위원회 회의를 열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세부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계가 필요로 하는 반도체특별법과 전력·에너지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최 권한대행은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조선, 철강협회와 함께 실제 현장의 상황을 짚어보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겠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아낌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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