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돼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원 규모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 = 조택영 기자
오는 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기존 진행 중인 대규모 글로벌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미국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합작공장 등 북미에서만 5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1조원 규모의 첫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6000억원의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 바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산업 내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인정받아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A0(안정적) 평가를 받았다.